늘 주말은 초등생 아이와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을 하는데요. 아이가 어릴때 부터 가서 친근한 고양이 카페를 주말에 가보았어요.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고양이 카페 "커피타는 고양이"를 소개할께요~
늘 커피타는 고양이 카페에 간다고 하면, 아재 남편은 아이에게 거기 고양이가 커피를 진짜 타주냐고 매일 아재 개그를 하곤 한답니다. 그러면 아이는 어이없는 표정을 하고 아빠가 왜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눈으로 아빠를 째려 본답니다. ㅋㅋ
그럼 아이와 함께 갈만한 장소 찾고 있다면? 고양이 카페에서 힐링하고 온 생생한 후기를 공유해 볼께요.
처음 카페에 들어서면 이렇게 이쁜 고양이가 앉아서 있거나, 자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너무 웃긴자세로 앉아 있는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이쁘지 않나요? ^^
음료수 주문하는 곳에는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어요. 평소 딸아이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고양이를 보자 마자 아주 좋아하며 소리를 지르지만 고양이는 소리에 민감하니 고양이 카페에서는 조용히 하시는게 에티켓이랍니다.
커피타는 고양이는 전에는 음료를 제조해서 판매했는데 보건법에 의해서 완제품만 판매하라는 결정 사항이 있어서 완제품만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고양이 털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완제품만 판매하는게 더 위생상 좋아보이기도 했어요.
사이드 메뉴로는 마카롱, 초코칩쿠키, 딸기 쫀득쿠키, 베이글, 스틱치즈케틱등도 있어서 드실수 있구요. 고양이 간식들도 살수 있었어요.
저희는 식후비법이 음료랑 아이는 토레타를 주문했어요. 뽀로로쥬스는 벌써 많이 판매가 되었나봐요. 두병밖에 안남았어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더워서 실내에서 놀수 있는 곳을 많이 찾다보니, 뽀로로쥬스가 많이 팔렸나봐요. ㅋㅋ
저희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 츄르를 사러 먹였어요. 아주 난리입니다. 또 저희 옆 테이블엔 중딩 언니야들이 가져온 쇼핑백이 있었는데 고양이가 은둔형이라 쇼핑백으로 아주 들어가있는걸 보고 고양이 보러 온 모든 아이들이 한바탕 신나게 웃었답니다.
아 너무 이뻐요~ 쇼핑백에 자기 집인줄 아나봐요. ㅋㅋ 고양이의 부드러운 털과 귀여운 표정을 보면 제 마음이 사르르 녹네요.으악 너무 귀여워요!! 😻
너무 이쁘게 생겼죠? 창가 근처 햇빛을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고양이들이 따뜻한 햇볕과 멍때리듯 밖을 내려다 보는걸 좋아하드라구요.
실내는 깔끔하고 향도 나쁘지 않았고,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캣타워와 아늑한 공간이 많았어요. 고양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관리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먹이도 주며 아이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위의 고양이 이외에도 정말 이쁜 고양이들이 너무 많고 모두들 순하답니다.
[ 커피타는 고양이 입장료 ]
대인이 9,000원 청소년이 8,000원, 미취학 아동은 7,000원으로 음료포함 가격이라 가성비도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어딜 가든 기본 1만원이 넘어가는데 시간제한 없으니 이 가격이면 더운날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듯 싶네요~
[ 커피타는 고양이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강북구 미아동 35-27 10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0: 00
[ 마무리 소감 ]
미취학 아이나 초등생, 중등생, 성인, 커플들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기 좋은 곳으로 귀여운 고양이와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라 생각되요~ 또 건물 맨 꼭대기 10층이라서 뷰도 이쁘고, 날 좋은 날은 옥상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고, 시간제한이 별도로 없어서 오랜시간 머물러도 좋은것 같아요~ 고양이들의 귀여움과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다음에도 방문의사 100% 입니다. 추천해요~